색채가 심리학을 만나다-44회

2030세대는 색채심리에도 없다.-그들이 온다.

- 색채에도 없는 MZ세대 20대 친구들-1


나 하나 챙기기 어려운 각자의 삶 속에서

1997년 IMF 외환위기 사태를 저리로 가라 할 정도로 매일 매일이 너무 각박하다. 숨이 멈추지는 느낌이 든다.

IMF 시기는, 기업들은 생존 할 수 있었고 명예퇴직을 하거나 감원 축소를 해도 퇴지금을 제대로 받은 덕분에 개인사업, 자영업, 통닭집, 분식집, 요식업 등. 손쉽게 기술이 없어도 가볍게 차릴 수 있었다. 그래서 24시 편의점,동네 소규모의 작은베이커리 가게 등을 운영하며 시간제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어 공시생 준비, 기업체 취준생 준비를 하며 짬짬이 용돈이라도 벌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찬 바람은 쐬하게 불어 IMF의 시간 보다 더 멈춘 느낌이다.


큰 아이가 얼마전 20대 친구들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자기 동생도 있지만 이들에 대해 한 마디로 정의를 내리기가 힘이 든다고 하며, 나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 30대 MZ세대도 이해 못하는 20대 친구들 색채 전문가 (컬러리스트)도 이들의 색을 딱 꼬집어 말하기가 힘이 드네. 이들의 색채는 무슨 색이라고 표현을 해야 하나. 그렇다 . 이들이 좋아하는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해야 한다. 그리고 억울한 일은 없어야 한다.


폴란드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과의 대담에서 리카르도 마체오 는 소아혐오라는 표현을 썼다. 여기에서 젊은이에 대한 공포는 그들을 혐오하거나 두려워 한다는 뜻이라기 보다, 개인의 생존도 버거운 마당에 사회가 그들을 배려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같은 곳에서 바우만은 젊은이에 대한 공포를 '젊은이들을 또 다른 사회적 부담으로 여기는 시각' 라 풀어낸다. 이미 버거운 삶을 짓누르는 불필요한 부담이나 책임을 경계하고 회피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사라졌다. 기업은 청년의 성장이나 미래의 이익을 따지기 보다, 현재의 이익만을 따지게 되었다. 청년을 기다려 주기보다 단기 이익에 급급하며 기업은 참을성을 잃고, 이에 따라 일종의 자비심도 사라진지 오래 된 것 같다.<90년생이온다, 31p인용>

지금도 기억이 난다. 모 기업 광고 중 사람이 미래다. 이런 광고를 접해 본지가 언제 였든가 이제는 아득하게 만 느껴진다.


20대 컬러는 여러 색을 쭉 나열해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먼저 달콤하다. SNS에 길들어 있어 달콤 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사진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알바를 해서 하루를 살아도 멋진 곳에 가서 폼생 폼사라고 부드럽고 달콤한 사랑이 느겨지는 한편의 광고 사진을 찍고 싶다. 손에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놓치고 싶지 않다.

분홍, 살구색은 섬세한 감정과 강한 보호욕구의 심리적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병을 감추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신경증세를 보일 수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도 있다. 나약한 면도 보이며 유아적이고 유치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애정과 사랑, 아름다움과 신비롭고, 침착하고 나서지 않으려 하며, 보호를 원하고 주변으로부터 특별한 대우를 바라며 보호된 삶을 원한다. 아직 성장하지 않는 인간 내면에 있는 또 다른 아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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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컬러는 혼자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만 있다면 잡고 싶다 그러나 나를 우습게 생각하고 함부로 대하며 불이익을 주는 노예처럼 부린다면 참을 수가 없다. 억울해서 가차 없이 쓸어 버리고 싶다.

에를들어 학교와 기업의 MOU관계에서 기업의 조급함으로 맞춤 인재를 생산해 달라고 한다. 기업은 자신들이 원하는 상품을 학교에 구체적으로 주문하고 학교는 그에 부응하여 맞춤형 인재를 생산한다. 기업의 부응에 따라 학생에게 더 이상 준비와 실험과 미래의 모색 따위를 허락하지 않는다. 학교의 맞춤인재가 성에 차지 않으면 가차 없이 경력직 직원을 채용 할 수 밖에 없다. 학생들은 교양과목을 듣고 사유를 하고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 이런 여유를 부릴 시간 조차 없다. 전공과 무관하게 회계학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장덕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 기업에서만 필요로 하는 학문을 왜 학생들이 자기 돈 내고 배워야 하는가"라고 맹 비난을 했다고 한다. 대학이 학문적 가치가 아닌 기업에 맞춰진 인재만을 양성하려 한다는 것이다.

모 기업 회장은 " 인문계든 자연계든 대학 졸업후 직장을 얻게 되면 처음 부닥치는 것이 현금 흐름에 대한 이해"라며 회계학을 필수교양 과목으로 한 것은 학생들의 장래를 위한 하나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33p>


진퇴양난의 벽에 둘러친 짙은 파랑색 속에 희망를 잡고 있는 노랑색 화단의 느낌이 아닐까 한다.

우리집에도 20대가 있다. 대학다니며 한국사 시험을 치고 인문계 에서 하는 과정의 과목을 수강하기도 해서 자연계라고 한국사 시험을 쳐야 한다고 했다. 취업을 하기 위한 준비라고 했다.

내향성을 나타내고 감정을 조정하고 순응시키는 작용을 하며 일상의 문제들을 잊고 심신을 편안하게 안정시키며 심리적 독립성과 자기몰두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기가 필요할 때는 제대로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무서운 20대 이기도 한다. 정의와 공정을 원하는 것이다. 사물을 볼 때도 직관적 지식을 가지고 냉정한 면도 보이며 그러나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자폐적 고립까지 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파랑은 자기가 원해야 만 이루어진다. 주변에 아는 사람들을 만나면 대학을 졸업 했는데 취직을 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아직까지는 자신의 의지대로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파랑이 주는 심리적 색은 마음의 고요, 아직 자신이 나갈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을 내린 심리적 이유다.

이미지는 픽샤베이,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 참고 인용. 31, 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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