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심리학을 만나다

상품과 색채

- 상품과 색채 - 색이 말한다.



아침마다 음료(두유)를 챙겨서 나온다. 오늘 아침은 깜박하고 말았다. 이미 버스도 탔고 사무실 부근의 편의점에서 사서 가면된다.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가 음료 냉장고를 보고 있으니까 마치 그림물감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음료 색깔이 정말 다양하였다.


마침 갈증도 나고 해서 많은 음료 중에 아주 간단하게 가장 시원해 보이는 파란색 이온 음료를 선택했다. 인간의 마음은 간사 하다. 얼마 전만 해도 빨강, 주황, 노랑 색의 음료를 선택했는데 오늘은 주저함이 없이 파란색을 선택했으니 말이다.


그럴 수밖에 색깔에 따라 우리의 미각을 자극 할 수 있기 때문에 음료도 색깔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 색깔은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가장 먼저 느끼는 첫 인상과도 같다. 색깔은 다른 상품의 이미지와 구별시켜 구매 선택의 기준으로 결정적인 작용을 하기도 한다.


우리 아파트에 살고 있는 아이 중에 제 또래에 비해 키가 작은 아이로 유치원에 다니는 귀여운 남자아이가 있다. 가끔 그 아이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다. 엄마의 심부름을 다녀온다며 봉지를 손에 들고 있다. 분명 글도 모르는 아이가 어떻게 물건을 살 수 있을 까?


나의 궁금점이 발동 해 “ 너 이렇게 많은 물건을 어떻게 사니” 아이는 간단하게 말한다. “아줌마 내가 좋아하는 포카칩 사고 음료수사고, 두부와 양파를 샀다고 한다.” “너 글 읽을 줄 아니” 아니요! 몰라요! 그 아이는 글을 몰라도 색으로서 선택을 한 것이다.


포카칩의 그린, 노랑 음료수, 그리고 네모의 하얀 두부로 말이다. 이렇게 색깔은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가장 먼저 느끼는 첫인상과도 같다. 색깔은 다른 상품의 이미지와 구별시켜 구매 선택의 기준으로 결정적인 작용을 하기도 한다. 다른 경쟁상품과 색깔이 비슷하거나 혹은 일관성이 없이 색깔이 자주 바뀌면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져 버리기도 한다.


모 회사의 과자가 그런 경우로 원래의 색으로 돌아간 적도 있다. 나는 아직도 운전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방향감각이 둔하기 때문이다. 남편이 그랬다. “ 자전거는 싣고 올 수 가 있지만, 자동차는 버리고 와야 한다며” 당신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본단다.“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라고 한다. 나는 왜 길치일까? 그랬다.


999C093359ED5A2B34.jpg

건물이나 간판의 이름을 외우고 있지 건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 동네의 건물의 형태나 색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간판의 이름만 기억하니 새로운 장소는 기억이 나지 않을 수밖에 없다. 내가 어릴 때 우리 엄마가 늘 나를 보고 둔한 아이라고 말한 이유도 이제야 알 것 같다.


우리집 작은 아이는 초등학교에 들어 갈 때도 본인의 이름 석자만 겨우 쓰고 들어갔지만, 길을 찾는데 아주 빠르다. 바로 건물의 색이나 형태를 보고 찾는다고 말한다. 팔방미남 미녀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예술적 감각이 발달한 사람이 공부는 물론이며 다른 다방면에도 뛰어나다.


대학 교수가 연극을 하고 의사가 개그를 하는 경우도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예술적 감각은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도 있다. 엄마들은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었다며 걱정들이다. 무조건 야단치지 말고, 아이들과 재미있는 컴퓨터 게임을 해 보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감성과 감각도 키워주면서 말이다.


얼마전 우연하게 수능초등국어경시공부법이란 무료교육 내용 중 강사가 비주얼 씽킹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해 주었다. 글을 읽으면서 그림을 비주얼씽킹으로 그려보세요. 마인드 맵과 비슷한 형태이지만 관련 된 사진, 혹은 그림을 넣어 조금 더 기억에 남게 하는 방법 중 하나는 말을 강조한다.

준비물로, B4나 그 이상의 백지, 색연필, 색싸인펜(가는 것, 굵은 것) 형광펜 마인드 맵에서 중요도에 따른 색 구분 역할을 한다. 공부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화 하는 것이라고 강조에 강조를 거듭하는 강사의 말이다.


211D48465923CB2F39.jpg 비주얼 씽킹<참쌤스쿨 이미지>



외국 여행 중에도 그 나라의 언어(글)을 몰라도 상품의 팩키지(비닐봉지)만 보아도 기분좋게 현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쇼핑을 할 수 있다. 상품과 색은 자기들을 떠나지 못하도록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색채가 심리학을 만나다-7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