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아들을 위한 레시피
소고기를 먹고 싶을 때, 혼자서 고깃집 가서 일 인분을 시켜 먹을 순 없다. 집에서 구워 먹으면 편하게,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으니 훨씬 낫겠지. 이 고기는 스테이크가 아니니 두껍게 썰 필요가 없다, 구워 먹는 부위는 다 좋지만 등심 중에도 채끝살이나 살치살 같은 부위가 맛있다. 기름을 넣지 않아도 되고 각종 야채로 일종의 한국식 마리네이드 과정을 거친다. 요리 재료에게 숙성의 시간을 주는 것이지. 중요한 일을 하기 앞서 항상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후회가 적다.
Ingredients : 등심이나 채끝살 300g, 쪽파 한 줌, 표고버섯 3개, 양파 ½개, 소금 1T, 후추 ½T, 고추냉이 1T
Recipe :
① 소고기를 키친타월로 핏물 완전히 제거하고 먹기 좋게 썰기.
② 양파, 쪽파, 버섯, 마늘 씻어서 썰기.
③ 고기에 소금, 후추 넣어 주물러 놓기. 야채 넣어 섞어서 놓아두기.(30분)
④ 팬 달궈지면 고기 구워서 고추냉이 찍어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