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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동 김종남 Oct 06. 2022

길이 글인가 2

    -  지금 나는 밥값을 하고 있는가 

                                            

                                              2024년 4월15일 '활화산'에서 발간한 eBook <글이 길인가2>.



책을 엮으며


나는 지금 밥값을 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서두르지 않고 해야 할 일, 가야 할 곳이 있는가?’

한국은 고령사회, 인구수축사회이다. 

삶의 의미, 자존감이 절실한 후반부 인생이 길어지고 있다. 

그들, 후반부 인생에 자존감을 주는 

한 줄기 빛살, 한숨 맑은 바람, 한 모금 샘물이 필요하다. 

그들은 곧 우리다. 


인생은 질문이다. 

가까운 다반사(茶飯事)에서 해법을 찾는다! 

삶을 살면서 부딪치는 수많은 고민에 대해 

간절하게 질문하고 길이 막혔을 때 대안을 찾고자 노력했다. 

현실을 직시하고 실천하는 생활칼럼, 

생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칼럼을 쓰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해야 할 일이다.     


지난 10년간 오마이뉴스(인터넷 뉴스 사이트), 문화통(지역 문화전문 인터넷신문), 영광군민 신문(지역주간지) 등에 게재한 1백여 편의 글 중에서 70여 편을 골랐다. 하나하나 노래를 편곡하듯, 집을 리모델링 하듯 이 시점에 맞게 손을 보았다. 게재한 날짜는 그대로 살렸다. 


칼럼은 쓴 시점에 맞는 진단이자, 대안이다. 쓴 시점이 중요하다. 그러나 역사는 되풀이된다. 물레방아를 돌리고 흘러간 강물도 바다로 가서 하늘로 올라, 비가 되어 다시 돌아온다. 돌아온 물은 한 모금 샘물이 되고 또 오늘의 물레방아도 돌린다.     

 

수요일 오후 2시, 일주일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다. 245전일 빌딩 1층에서 디지털 레슨 스타강사 김병한 선생님(활화산 출판사 대표)지도 아래 두 시간씩 e-book을 만든다. 종이책을 내려면 나무 10그루를 잘라야 한다는 데 나무 한 그루 안 자르며 책을 내다니! 난 지금 밥값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봄         칼럼니스트 김 종 남  





- 1945년 여수에서 태어나 광주 서석초교 서중 일고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 1967년 강원도 양구에서 2년 반 동안 ROTC 장교로 복역했다.                                                          -

- 1971년 광주일보(구 전남일보)에 입사,

- 1979년 영국 Yorkshire Post와 Liverpool Daily Post에서 3개월 동안 OJT (현장실무교육)을 받고,

- 1982년 미국 Missouri대 Journalism School에서 1년간 언론학을 연수했다. 

- 1997년 광주대에서 2013년까지 겸임교수를 지내며 언론사상사, 언론문장론을 강의했다.

- 2001년 광주일보를 나온 후 4년 동안 광주비엔날레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 2005년 취준생(인재육성 아카데미)에게  글쓰기 강의를, 중학생들에게 인생나눔 멘토링을 2년 간 했다.

- 2014년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글로 쓰면 길이 보인다‘는 칼럼집 <글이 길인가1>을 출간하고,

- 2024년 생에 활기를 불어넣는 생활칼럼을 쓰며, <글이 길인가2>를 eBook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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