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공하다는 것을 자꾸 잊는다.
그렇기 때문에 눈앞에 있는 것들을
충분히 경험하고 만끽해야 한다.
지금 내 귀에 들리는 파도 소리, 날아다니는 새,
빛에 반짝이는 바닷가, 내 뺨을 스쳐가는 아기바람
이것들을 느끼는 것 외에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없다.
세영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