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결정의 연속

생각의 전환점.

by 숨의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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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여러 선택지들 가운데 결정을 하며 살아간다.


내가 어떤 결정을 하는지에 따라 앞 날에 펼쳐질 날들이 달라진다.


그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알 수 없는 일이기에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 혹은 후회가 날 찾아오기도 한다.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를 시작으로


일상 중 크고 작게 끊임없이 결정을 해야 하는 일들로 인해서 머릿속은 늘 '고민'거리들이 가득하다.




수련을 하다 보니


나와 맞는 혹은 맞지 않은 요가의 종류들이 생겨나는 거 같다.


"요가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내가 좋아하는 요가만 해도 되는 걸까?" 고민이 된다.


이끌리지 않는 요가를 하다 보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이 든다.


나는 무엇보다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더 혼란스럽다.


지금 이 순간도 결정을 하고 나아가야 하는데, 제자리에 멈춰버린 기분이다.


그렇지만 힘든 순간이 왔을 때 비로소 내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생이란 결코 '칼로 무 자르듯이 딱 잘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생각의 전환점을 바꿔보려고 한다.




찾아보면, 요가 종류들은 다양하지만 그 안의 아사나들은 비슷한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가 어떤 요가를 하든지 결국 가는 길에 도착점은 같다.


문제는 아사나를 하는 행위에만 너무 집중을 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 좋아하지 않는 것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싶다.


어떤 요가 수련을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이었다.




내가 요가를 시작하게 된 이유,


요가를 계속하려는 마음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그 끝에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나의 마음을 바라보는 것.


힘들면 숨 한번 고르고, 쉬었다 다시 나아가면 된다.




결정의 결과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가고 있는 과정에 집중하자.


그 어떤 것도 헛된 것은 없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끈으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는 나를 끊어내는 것.


틀에서 벗어나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몸은 따라가면 되는 것이다.




끝없는 선택을 하는 과정 속에


'후회'는 남겨 놓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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