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사라지지 않는다.. 데님 위의 기억
흑인의 역사와 감정을 면화 위에 새긴 브랜드, 데님 티어스(Denim Tears).
디자이너 트레메인 에모리는 Tears라는 단어에 눈물과 찢김의 이중 의미를 담아
노예제와 디아스포라의 상처를 패션으로 말합니다.
이 글은 단순한 브랜드 소개를 넘어
하나의 옷이 어떻게 고통과 저항 회복의 언어가 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데님은 단단하지만 그 위에 새겨진 감정은 섬세하고 뜨겁습니다.
그들의 눈물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입혀지고, 기억됩니다.
데님 티어스는 단지 스타일이 아니라 기억의 옷입니다.
2019년, 애틀랜타 출신의 디자이너 트레메인 에모리는
데님 티어스를 통해 흑인의 삶을 증언하기 시작했습니다.
Marc Jacobs, Off‑White, Yeezy, Supreme 등 굵직한 패션 하우스를 거친 그는
더 이상 꾸밈이 아닌 흔적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그의 옷은 패션이 아니라 목소리입니다.
미국 남부에서 수확된 면화 그 노동의 역사와 흑인의 신체에 남은 흔적.
트레메인 에모리는 바로 그 흔적을 하얀 면화 자수와 데님 자켓, 티셔츠 위에 새깁니다.
그의 옷은 묻지 않습니다.
대신 보여줍니다. 무엇이 있었는지, 무엇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를.
그래서 데님 티어스는 패션이 가장 진실해질 수 있는 지점을 증명합니다.
트렌드가 아닌 증언, 장식이 아닌 흔적, 디자인이 아닌 저항.
데님 티어스(Denim Tears)를 입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상처와 회복을 같이 입는 일입니다.
그 옷이 특별한 이유는 눈물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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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루츠패밀리(Fruitsfamily) 에디터 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