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국 전날 즈음 해당 통신사에 전화해서 해외 로밍을 요청한다. 해외 체류 기간을 일러주고 머무는 나라들을 알려주면 현지 도착과 함께 로밍이 자동으로 가동되고 입국과 함께 자동 해지 된다. 30일 체류 기준으로 4~5기가 용량이면 충분하다. 가격은 4만 원 이내이다. 현지에서 용량을 다 쓰면 인터넷 속도가 메가 단위로 저하된다. 그것이 불편하면 전화(무료. 24시간 언제든 가능)로 추가 용량을 신청해서 쓸 수 있다. SKT 통신사로 로밍을 하면 T전화(파란색 어플)를 쓰게 되는데 현지에서든 국내로든 무료 통화할 수 있다. 현지에서는 국가번호 없이 현지 번호로 통화하면 된다.
- 유튜브 동영상 감상이나 구글 앱 사용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용량 잡아먹는 귀신들이다. 유튜브 동영상은 와이파이 터지는 곳에서 노트북 혹은 지참해 간 공폰으로 즐기면 된다. 구글 앱은 결정적일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비행기 탑승 절차
- 공항에 가면 필요한 알아두어야 할 용어들을 숙지한다.
: 보딩패스(Borading Pass) - 항공권
: 보딩패스 체크인 카운터(Boarding Pass Check in Counter. 혹은 Ticket Check in Counter. 탑승수속 항공기 카운터) - 예약표를 보여주고 항공권을 받는 데스크. 사전에 이메일로 항공권 파일(좌석 명기)을 받는 경우는 공항 로비 데스크에서 체크인할 필요 없다.
: 패스포트(Passport) - 여권
: 시큐어러티 체크(Security Check) - 보안 검색대. 체크인을 마치면 출국 게이트를 찾아가(체크인 카운터에서 물어봐도 됨) 그 안으로 들어가면 곧바로 보안 검색하는 곳이 된다. 그곳에서 짐 검사를 받는 것으로 출국 절차를 밟기 시작한다.
: 프라이어러티(Priority) - 우선권 보딩 패스(1등석 이상). 먼저 탑승할 수 있다. 이코노믹 석은 프라이어러티 탑승자 이후 탑승할 수 있다. 탑승구(Gate) 앞의 대기 줄에 서 있으면 안내 방송이나 안내판으로 ‘Priority’와 ‘Economic’을 구분해서 탑승하도록 한다. 이코노믹 석을 타는 사람은 차별받는 것에 기분 더러워질 수 있다. 하지만 기분 더러워지는 것은 한순간이요, 비용 절감은 오래가니, 탑승 동안만 그저 아랫입술 당겨 물고 꿋꿋이 참을지어다.
: 개리지 클레임(Garage Claim. 짐 찾는 곳) - 짐을 짐칸(개리지)로 부치는 경우 현지에 도착하면 자기가 탑승한 비행기 별로 짐 찾는 곳을 안내판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항공권은 짐 찾을 때까지 보관해야 한다. 짐 찾을 때 항공권에 표기된 비행기편명으로 안내판에서 짐 찾는 곳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번호의 개리지 클레임으로 가서 자기 짐을 받으면 된다.
보딩패스 체크인 카운터 안내 전광판
저신의 항공기 고유번호가 KE5901이면 체크인(Check in) 카운터는 F구역의 11번~18번 카운터에서 예약표 체크인 후 보딩패스를 받을 수 있다.
보딩패스에 기입된 것들을 잘 확인해야 한다.
- 출국 공항에 도착하면 자신이 탈 항공기 고유번호(비행기 편명)를 확인하고 로비에 있는 항공기별 티케팅 안내 전광판을 찾는다. 안내 전광판은 여기저기에 고루 있기에 찾기 쉽다. 자신의 항공기 고유번호(예> KE5901 *대한항공 5901)로 어느 카운터(A, B, C, D...F, G등으로 구역을 나눔)에서 티켓 체크인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카운터를 찾아가서 예약표를 내주면 보딩패스를 받을 수 있다.
- 보딩패스 체크인은 보통 이륙 3시간 전 정도부터 시작하므로 그때 즈음 되어 조금 일찍 보딩패스 체크인 카운터 앞에 가서 대기하면 빨리 보딩패스를 받을 수 있다. 공항 로비에 있는 인포메이션에 가서 언제부터 보딩패스 체크인하는지 물어보면 정확하게 알려준다(항공사 별로 2시간 전에 하는 항공편도 있기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대부분 승객은 창가 좌석을 선호하나 장시간 이동 시는 창가 좌석보다는 복도 좌석이 훨씬 편하다. 창가에 앉는 것 너무 좋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시간 비행할 때는 그곳이 감옥이 될 수 있다. 화장실 가려 하면 옆 사람들이 일어나 줘야 하기에 부탁하기 번번이 미안해 해야 한다. 그리고 비행기가 도착하고 나서 빨리 빠져나올 수도 없다. 그에 비해 복도 좌석은 옆 사람에게 불편 주지 않으면서 좌석을 마음껏 이탈할 수 있고, 앞 좌석과의 공간이 협소하여 하체가 불편할 때는 다리를 복도 공간에 내놓고 풀 수 있어 불편함을 덜 느낄 수 있다. 또 비행기 도착하자마자 머리 위 짐칸에서 일착으로 자기 짐 빼내어 선착으로 비행기를 빠져나올 수 있고 입국 심사도 선착으로 받아 일찍 입국할 수 있다. 뒤처져 잼에 걸리면 입국심사대에서 1~2시간 줄에 붙어 지겹도록 서 있을 수도 있다. 여러모로 복도 쪽 좌석이 편하다. 그깟 창밖 풍경 안 본다고 여행 기분 망가지는 것 아니다. 티켓 체크인할 때 복도 좌석을 요청하면 웬만하면 들어준다. 특히 ‘이코노믹 석 증후군(Economic Seat Syndrome)’을 갖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복도 좌석을 택하는 것이 좋다. 증후군이 없도라도 아예 “I have an economic seat syndrome, would you please give me an ail seat?(내가 실은 이코노믹 석 증후군이 있다. 복도 좌석을 줄 수 있느냐?)” 하는 것, 강추다. 재수 좋아 착한 직원을 만나면 복도 좌석 안 쪽 좌석들에 아무도 앉지 못하게 조치해 주기도 한다. 그러면 좌석 세 개를 얻을 수 있기에 누워 잘 수도 있다. “I have an economic seat syndrome, would you please give me an ail seat?” 어딜 가도 이것만 들이대면 자다가도 떡 생긴다.
출국 게이트
- 보딩패스를 받았으면 곧바로 출국 게이트를 찾아 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은 시큐어러티 체크(보안검색)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짐 검사를 받게 된다. 배낭(혹은 캐리어), 노트북, 벨트, 모자, 벨트 가방 등을 플라스틱 장방형 쟁반에 담아 짐 검사대를 통과시켜야 한다. 목이 긴 신도 벗어서 검색받아야 한다. 검사대 통과에서 문제없으면 풀어준 짐을 일일이 잘 챙겨야 한다. 이때 당황하면 꼭 챙기지 못하고 무엇 하나 분실하기도 하니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통과하면 출국 심사대로 이동, 여권과 보딩패스를 검수받는다. 검수 통과해서 그 안으로 문 열고 들어가면 항공기를 타는 대기 공간이 된다. 면세점들이 즐비하고 식음료 코너 등이 있다. 보딩패스에 명기된 탑승구(Gate) 번호의 게이트를 찾아가서(이것은 공항 도착 직후 카운터에서 보딩패스를 받을 때 보딩패스에 명기되어 있다) 그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탑승한다. 탑승 시간 전에 게이트 상단의 안내 전광판으로 행선지, 이륙시각, 자신이 탈 비행기 편명, 항공기 고유 번호를 보여준다. 그것으로 더 확실하게 자신의 게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