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론 감상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

by 담월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신영복 지음

돌베개 출판



>줄거리 요약


『담론』은 신영복 선생이 생전에 대학에서 마지막으로 진행한 강의를 바탕으로 엮은 책입니다. 철학, 역사, 문학, 정치, 경제 등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관계의 철학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책은 인간, 사회, 공동체, 교육, 역사, 문명, 문학 등을 주제로 총 17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사람을 사람답게 바라보는 시선'을 길러주는 인문학적 성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감상문


이 책을 읽고 나는 마치 깊은 산 속에서 한 스승을 만난 듯한 감동을 받았다. 신영복 선생의 언어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깊이가 있고, 낱말 하나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담고 있다.


특히 “관계가 존재를 규정한다”는 문장은 나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우리는 독립된 존재 같지만, 사실은 끊임없이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갖는 존재임을 다시금 느꼈다.


그의 강의는 학문이라기보다 삶의 태도에 가깝다. 말보다는 글씨로, 글씨보다는 삶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의 ‘처음처럼’이라는 글씨처럼 이 책은 언제나 처음처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강의하는 한 사람으로 삶이 혼란스럽고 기준을 잃은 날, 이 책을 꺼내 다시 읽고 싶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따뜻한 '담론'을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인상 깊었던 한 줄


"관계는 존재를 규정합니다."

존재보다 앞서는 것이 관계라는 신영복 선생의 철학은, 혼자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깊이 성찰하게 한다.



삶의 기준과 지혜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꼭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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