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잡이 작가

나의 작은 다짐

by 이재이

앞으로 매일매일, 한 시간이라도 글을 마구잡이로 쓰기로 결심했다.

당일의 내 감정이든, 파렴치한 소설이든 생각나는 대로 마구잡이 글을 써보자.


어렸을 때부터 꿈은 작가였다. 드라마 각본이나 소설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한 글은 수두룩하다. 쓰기 시작할 때는 정말 신나게 썼지만, 한 문단을 쓰고 검토하고, 또 한 문단 쓰고 검토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하다 보니 계속해서 글을 수정해갔고 결국에는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 흥미를 잃고 마무리짓지 못했다. 아니, 못한 것이 아니라 안 했다.

매번 글을 쓸 때마다 작은 디테일, 작은 씬으로 시작해서 점점 아이디어를 키워나가는 방식이었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늘 막혔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반대로 하기로 했다.


큰 틀을 먼저 잡고, 그 후에 조금 더 세세한 사항들을 설정하면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앞으로 매일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서

마구잡이 작가가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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