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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희종 Feb 17. 2020

거울이 없었으면 해

너만이 진실이길

지금 이 세상에서
거울이 사라진다면
고요한 작은 연못에도
내 모습 비출 수 없다면
오직 너의 시선이
너의 그 표현 하나가
내가 날 아는 내 모든 것이라면

너와 함께 있으며 거울이 없었으면 해
날 바라보는 너의 눈 그것만 진실이기를

항상 너는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줘
어쩌면 내가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믿어버릴 만큼
항상 너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해줘
진짜로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 돼버렸나 싶을 만큼

지금 이 세상에서
너와 나만 있다면
저 문밖으로 나가도
우리 둘 뿐인 세상이라면
오직 너의 말들이
너의 그 표현 하나가
내가 날 아는 내 모든 것이라면

너와 함께 있으면 우리 둘 뿐이었으면 해
네가 말해주는 나 그것만큼 진실이길

항상 너는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줘
어쩌면 내가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믿어버릴 만큼
항상 너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해줘
진짜로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 돼버렸나 싶을 만큼

헝클어진 머리도 흐트러진 옷들도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도
환하게 웃으며 귀엽다 말해주는

항상 너는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줘
어쩌면 내가 정말 멋진 사람이라고 믿어버릴 만큼
항상 너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해줘
진짜로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 돼버렸나 싶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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