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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박희종
Aug 29. 2022
아빠는 요리사
우리의 삶이 가사가 된다면
네가 좋아하는 것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
하지만
선택을 해줄 필요는 있어
오늘은
뭐가 먹고 싶은지
말이야.
가끔 생각이
나지 않아
네가
곤란해할 때도 있어
하지만
내가 보기를 말해
줄게
오늘은
뭐가 먹고 싶을지
말이야.
지금 마트에 들를 수 있다면,
너에게 새로운 걸 만들어
줄 수 있어
만약에 그만큼 기다릴 수 없다면,
냉장고 안에서 만들어
볼게
미리 예약할 마음이 있다면
너에게 특별한 걸 만들어
줄 수 있어
만약에 도전할 용기가 있다면,
나도 지금 택배를
시킬게
내가 해주는 음식을 좋아하는 너
맛있게 먹어주는 널 좋아하는 나
나를
볼 때마다 맛있는 걸 찾는 너
널
볼 때마다 맛난 걸 주고 싶은 나
지금 마트에 들를 수 있다면,
너에게 새로운 걸 만들어
줄 수 있어
만약에 그만큼 기다릴 수 없다면,
냉장고 안에서 만들어
볼게
미리 예약할 마음이 있다면
너에게 특별한 걸 만들어
줄 수 있어
만약에 도전할 용기가 있다면,
나도 지금 택배를
시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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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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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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