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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권조 Sep 09. 2024

의외로 806이면 충분할지도 모른다

806바이트

2017년부터 작가라는 영역에 어설프게 발을 담가 지냈다. 그리고 요즈음, 단상과 일상을 정리할 일이 적었음을 깨달았다. 더불어, 홀로 읽고 쓰는 날이 많아지면서 잊히기 전에 여러모로 글을 내보이고자 하는 욕심을 냈다.


본래 대단한 이유로 글을 쓰는 편은 아니기에 윈도우 메모장 기준으로 806바이트짜리 글들을 쓰기로 했다. 프로필 이미지 중 그런 용량의 파일이 있었을 뿐이다.


윈도우 메모장에서 초성부터 종성까지 갖춘 한 글자는 3바이트의 용량을 갖는다. 마침표나 띄어쓰기, 숫자는 각각 1바이트의 용량을 차지한다. 줄을 나누면 2바이트의 용량이 추가된다.


의외로 806이면 충분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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