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리베라 / 스페인 풍경
<무시기 시즌4 – 일본 나고야 시립 미술관 탐방 03– 디에고 리베라>
그림 출처: https://art-museum.city.nagoya.jp/
https://jmapps.ne.jp/ncam2/sakka_list.html (작가 검색)
無작정
始작한
그림이야期~
:
어제 멕시코의 국민 화가 프리다 칼로의 소녀 그림을 보았습니다. 나고야 미술관에는 칼로의 남편 디에고 리베라 그림도 12점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림은 <스페인 톨레도 풍경, Spanish Landscape, Toledo 1913>입니다.
[보이는 대로 읽기]
멀리 언덕의 끝에는 높은 교회의 첨탑이 보입니다. 그 아래는 여러 집들이 오밀조밀하게 빼곡히 언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경으로 내려오면서 푸르색은 바다나 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앞쪽에는 장미꽃 같기도 하고 나무 같기도 한 예쁜 색깔이 그림을 마무리해주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톨레도 풍경인가 봅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톨레도가 아주 아름다운 언덕에 자리한 도시입니다. 그림에서는 주로 푸른색, 흰색, 주홍색이 주를 이뤄 표현되고 있습니다.
Spain Toledo (출처: Spain's official tourism website)
[화가 이야기]
1913년이면 디에고 리베라(1886~1957)가 29살이던 해였습니다. 디에고는 이즈음 파리와 스페인에 거주하면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고 있었던 해입니다. 피카소(1881~1973)와 브라크(Georges Braque)의 영향으로 입체파 작품도 많이 제작했습니다. 오늘 본 그림 톨레도 풍경도 입체파적 느낌이 일부 보이고 있습니다. 디에고는 입체파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술 사조를 실험하며 자신의 예술적 범위를 넓혔습니다. 나중에 멕시코 벽화 운동(1922 교육부 건물)의 주도적인 화가가 되는 기초를 마련한 시기였습니다(1907~1921). 프리다 칼로와(1907~1954)와는 1929년 결혼하게 됩니다. 디에고는 멕시코 혁명 중(1910~1920)에 외부에 체류하면서 공부하는 시기였고, 1913년은 혁명이 한창이던 시절에 완성한 작품이겠습니다. 나고야 미술관에서 보관 중인 디에고 작품 몇 점 더 보시지요.
Still life 1913 입체파 적인 표현이 보입니다.
나고야 미술관 소장품 중 리베라의 작품
Seated Nude with Raised Arms 1930
Fruits of the Earth 1932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87>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 Martha Argerich의 앨범 < Klavierkonzert Nr. 3 C-dur / Klavierkonzert G-dur, 1967>에서 제일 잘 알려진 곡은 < Prokofiev's Piano Concerto No. 3 in C Major, Op. 26>입니다. Yuja Wang의 연주로 감상해 보시지요.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독창적인 스타일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1891년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러시아, 미국, 유럽을 거쳐 다시 소련으로 돌아와서 1953년 사망했습니다. 스탈린과 사망일이 같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4TyQ97Jcr0
#명화 #음악 #무작정_시작한_그림이야기 #무시기 #임현균 #내머릿속미술관 #의과학산책 #소소공방 #예술사랑_토파즈 #나고야 #나고야시립미술관 #디에고_리베라 #Diego_Rivera #스페인_풍경_톨레도 #명앨범 # Prokofiev's_Piano # Yuja_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