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아랫배와 나, 그리고 시선

챕터 1. 생리 유도

by 주아

오늘의 복용


• 오전 7시 - 프레다정 4알



7/4 (금)


흠…

뱃살이 나왔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더’ 나왔다.

결론은… 스트레스다.


아무래도 직업적으로는

몸이 어느 정도 정돈되어 있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고,

이전의 내 몸보다 더 앞으로 나와있는 아랫배가 낯설다.


눌러보면 땡땡한 느낌.

이게 붓기일까, 아니면 살이 찐 걸까.

흠……


먹고 있는 호르몬 약 때문이라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겠지만,

요즘 운동도, 식단도 꾸준히 관리 중인데… 흠.


아무래도

조금 더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

식단과 운동 모두.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