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 난자 채취
난임일기|8/14 목요일
오늘의 복용
• 엄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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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졌다 !
마음은 조급했지만,
몸은 제 시간에 맞춰 잘 따라와 주었다.
도대체 무엇을 그리 기다리고 조바심을 냈던 걸까.
막상 오늘 생리가 시작된 걸 보니,
조금은 민망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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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생각보다 많다.
항상 느끼지만,
생리양과 생리통은 비례한다.
생리 전 증후군의 우울감과 함께 찾아오는 생리통도 참 크다.
하지만 내일모레쯤이면 괜찮아질 것을 안다.
십몇 년의 경험이 말해준 것.
이틀째까지만 견디면 통증은 사라지고,
남은 건 그저 불편함뿐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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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이상 몸에게 보채지 않으련다.
오히려 더 귀하게, 더 따뜻하게 대해주련다.
그래서 말인데..
내 몸아, 따라와 주느라 정말 고맙고,
정말 정말 고생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