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 난자 채취
난임일기|8/13 수요일
오늘의 복용
• 엄써용!
(주아는 프리예요~ 근데… 이제 프리 그만해도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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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생리가 오지 않았다.
언제쯤 찾아올까.
가만 생각해 보니, 나는 다낭성이니
‘이때쯤이면 하겠지’라는 생각은
그저 나만의 기대였을지도 모르겠다.
병원 예약은 이미 해둔 상태.
주샘은 “생리가 오지 않아도 16일에는 오세요”라고 하셨다.
그래도 마음은 예정대로
생리 2일 차에 방문하고 싶다.
그러려면 늦어도 내일모레는 소식이 있어야 한다.
솔직히 내일 오면 좋겠다.
내 생리도 예측 가능하면 좋겠다.
내가 이렇게까지 생리를 기다리게 될 줄이야.
정말, 기다림의 연속이다.
그런데 있잖아?
나, 왠지 아기가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내 느낌이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