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1)
한식을 좋아하는 남편 덕에 다른 메뉴는 고민도 없이 패스하였다.
한식으로 저녁 밥상을 어떻게 구성할까?
나의 고민은 여기서 부터 출발이다. 이 중에 쉬운 메뉴 정도는 딸래미가 한 번쯤 배 고플 때 만들어볼 수 있기를 바라며.....
여러 브런치와 집밥 밴드를 살펴보며 오늘 저녁은 이렇게 구성했다. 전제 조건은 밥, 국, 반찬3개이다.
1. 다진 소고기 덮밥
2. 배춧국
3. 오이 부추 간장 무침
4. 두부 강정
5. 파래무침
<다진 소고기 덮밥>
사용 재료: 다진 소고기 200g, 간장 1스푼, 양판 1/4개, 다진마늘1스푼, 맛술 1스푼, 참기름 1스푼, 볶은 깨 조금, 설탕 1/2큰술, 계란1개
1) 양파 1/2를 다지고, 다진 소고기와 함께 후라이팬에 볶는다.
2) 간장1, 다진 마늘, 물1, 맛술1, 설탕 1/2스푼 넣는다.
3) 참기름과 볶은 깨를 넣는다.
<배추 들깨국>
사용재료: 알배추 10장, 무 200g, 멸치 40g, 물 1리터, 된장 2T, 국간장 1T, 들깨가루2T, 청량고추1개
1)냄비에 멸치를 넣고 약불에서 볶다가 물 1리터를 넣고 20분간 끓인다.
2)멸치를 건져내고 된장, 들깨가루를 풀어 넣고 무를 넣는다.
3)끓으면 배추도 넣고 푹 끓인다.
4) 마지막에 청양고추 1개 썰어넣는다.
<오이부추간장 무침>
사용재료: 오이 한 개, 부추1/2줌, 간장 1.5큰술, 식초 3큰술, 매실청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2큰술, 갈은 깨 1큰술
1) 오이는 어슷썰기한다.
2) 부추를 오이 길이 만큼 썰어서 그릇에 함께 담는다.
3)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 준다.
<두부강정>
사용재료: 두부1모, 다진 마늘 2큰술, 간장 3큰술, 설탕 2스푼, 올리고당 1큰술, 맛술 1큰술, 식용유 1큰술, 소금 조금,
1) 두부를 눌러 물기 제거하고 한 입크기로 썬다.
2)소금을 뿌려 밑간 해둔다.
3)다진 마늘, 간장3, 설탕2, 올리고당 1, 맛술1스푼을 섞어둔다.
4)두부에 부침가루를 고루 묻혀준다.
5)프라이팬에 부쳐서 건져내고 소스를 끓인다.
6) 끓으면 두부에 소스를 입혀준다.
<파래무침>
사용재료:파래 2덩어리, 채썬 무 1줌, 국강장 2T, 다진마늘 1T, 식초 2T, 설탕 2T, 소금 약간
1)무 채썬다.
2)파래는 팍팍 씻는다.
3)무와 파래 넣고 양념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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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기>
1. 어른들의 밥상이다 보니 소고기 덮밥에 설탕을 안 넣어도 되겠다.
2. 의외로 파래무침에 손이 가지 않는다.
3. 오이부추간장 무침은 아삭하니 덮밥과 잘 어울렸다.
4. 두부강정이 맛이었다. 두부강정 먹고 나니 먹을 게 없었다. 생선이라도 하나 더 구웠더라면.....
여러 밴드와 브런치의 도움으로 구성한 식사였다. 평소 오이도 빨갛게만 무치다가 다른 양념으로 했다. 다른 반찬은 식에 즐거움을 더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걸렸다. 2시간 ㅠㅠ 새로운 반찬 수를 좀 줄일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