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4차산업혁명 시대 뜨는 직업
미래형 자동차는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수소)자동차 △플라잉카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갖게 된 미래형자동차는 자율주행자동차이다. 운전자가 필요 없이 자동차 스스로 달리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화물자동차에 적용하고 있는 등 사실상 실용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2018년 2월 경기도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에서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2대의 5G자율주행차로 교통 정보를 주고받는 ‘협력 운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2017년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지구에서 원격 조종하지 않아도 알아서 주행하는 무인 자율차량을 개발했다. 경향신문 보도(2023. 8. 8.)에 따르면 NASA는 사람이 일일이 원격 조종하지 않아도 부여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알아서 움직이는 무인 자율주행차 3대를 2024년에 달에 투입한다는 것. 주임무는 달에서 3차원(D) 입체 지도를 만드는 일이다.
NASA는 무인 자율주행차를 달 착륙선에 실어 달까지 옮긴 뒤 ‘방목’하듯 풀어 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 뒤부터는 무인 자율주행차 스스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미리 ‘리더’로 선정된 무인 자율주행차Ⅰ이 다른 Ⅱ, Ⅲ주행차에게 지시를 내리는 등 3대가 서로 교신을 하며 알아서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나라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스유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 12월까지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강릉시와 체결했다.
아주경제신문 보도(2023. 8. 16)에 따르면 운전석이 없는 셔틀 형태인 B형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는 롯데정보통신과 기존 차를 개조한 A형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는 에스유엠은 2022년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 품질과 안전성을 개선한 다양한 형태의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정보통신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셔틀은 레벨4 수준인 운전석이 없는 15인승 B형 자율주행차다. 주요 운행노선은 A노선(강릉역~강문), A-1노선(올림픽파크~강문), B노선(오죽헌~강문), C노선(안목~강문)이다. 2023년부터는 기존 노선(편도 약 18㎞)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신규노선(약 14㎞)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아주경제신문은 전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주요 강릉의 주요 관광지인 올림픽파크에서 강문해변(초당마을)까지 약 8㎞의 문화관광노선에 자율주행셔틀을 매일 운행해오고 있다. 일반 시민과 관광객을 포함해 여러 지자체, 연구소, 대학교 등에서도 자율주행셔틀을 체험하기 위해 강릉시를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차그룹 합작사 모셔널의 자율주행차 ‘아이오닉5 로보택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있다. 그리고 세계 주요 도시로도 진출하는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신문 보도(2023.8.3.)에 따르면 모셔널은 2023년 중 완전 무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13만 회 이상 운행 데이터를 확보, 안정성을 높였다. 모셔널은 우버·리프트 등 차량 공유업체와 손잡고 로보택시를 이용한 차량 공유와 물건 배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2020년부터 레벨4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개발에 돌입했다. 그리고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2023년 말부터 운행하기 위해 주행 이력을 10만 회 넘게 확보했다고 한다. 모셔널은 보조 운전자가 없는 완전 무인차로 배송에 특화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자신문은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2016년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6 로스앤젤레스 오토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 콘셉트카로, 미국자동차공학회의 자율주행 기준 수준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뜻하는 레벨4를 충족시켰다. 아이오닉은 201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실제 야간주행 시연을 성공해 주목 받았다.
현대기아차 역시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개발에 한창이다. 현대기아차는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모든 주변 환경이 연결(초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 수소전기차를 개발, 실제 고속도로에서 주행시험을 마친 바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카이든 커넥티드카이든 국내에서는 도로교통법 등 법률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다음에야 시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은 일단 미국 등에서 먼저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다.
앞으로는 현재의 가솔린과 같은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와 수소 등 새로운 대체 에너지로 달리는 자동차가 일반화 될 전망이다. 그 가운데 태양광(Solar energy)으로 달리는 자동차가 매우 매력적일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지붕이나 보닛Bonnet 등을 집열판(스마트그리드Smart grid)으로 해 태양열 전지와 같은 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매연 걱정이 없어지고, 연료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매우 경제적이다.
유럽에서는 현재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광발전(PV)시스템으로 전기(전지)를 만들어 전기자동차를 달리게 하는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솔라젯Solar-JET 프로젝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의 요체는 태양열을 이용해서 탄화수소 연료를 만드는 것이다. 탄화수소는 제트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이다. 솔라젯 프로젝트는 이미 탄화수소 연료의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량생산하는 데에는 효율성(경제성)이 없어 이를 상용화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기자동차의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선진국 수준에 달해 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이 이미 자율주행차를 개발함으로써 여타 자동차 회사들도 미래형 자동차의 개발 및 상용화에 발 벗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자동차 회사에 취업해 다양한 미래형 자동차 개발 파트에서 일하는 것도 보람이 있을 것이다.
한편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는 길은 아직 멀어 보인다. 자율주행 기술 단계는 레벨 0∼5까지 총 6단계로 나뉜다. 위험 상황에서도 시스템 스스로 대처하는 레벨 4 수준 이상의 차량을 상용화(일상적으로 널리 쓰임)한 업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소수이다.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는 레벨 3 수준에 도달한 기업도 메르세데스벤츠·혼다·볼보 정도이다.
기술적인 문제외에 자율주행차의 교통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문제도 난제 중의 난제라 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의 실용화 전 교통사고에 대한 합리적인 법규와 보험제도 등이 마련돼야만 한다.
■ 미래형자동차 관련 직업
△미래형 자동차 딜러(판매업) △미래형 자동차 정비업
△미래형 자동차 부품 판매업 △충전소 운영
△튜닝Tuning 및 래핑Wrapping업 △자율주행시승체험 매니저
△자율주행 운영시스템엔지니어 △교통수요전문가
△육·공 교통통제전문가 △응급상황처리대원
△자동교통건축가 및 엔지니어 △충격최소화전문가
△자동차 S/W 전문가 △미래형자동차 인테리어
△자율주행택시 서비스업 △미래형자동차 대여업
△태양광(PV)시스템 연구 및 개발자 △PV시스템 응용 설치자
△PV시스템 전지 및 저장장치 개발자 △PV시스템 정비사
△AI자동차 완구 설계 및 제작전문가 △AI자동차 완구숍 운영
△미래형 자동차 딜러(판매업) △미래형 자동차 정비업
△미래형 자동차 부품 판매업 △충전소 운영
△튜닝Tuning 및 래핑Wrapping업 △자율주행시승체험 매니저
△자율주행 운영시스템엔지니어 △교통수요전문가
△육·공 교통통제전문가 △응급상황처리대원
△자동교통건축가 및 엔지니어 △충격최소화전문가
△자동차 S/W 전문가 △미래형자동차 인테리어
△자율주행택시 서비스업 △미래형자동차 대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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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자동차 완구 설계 및 제작전문가 △AI자동차 완구숍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