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선생님의 인문학산책
스스로 일으킨 물결에 올라타야
삶의 해답에 다가갈 수 있다
-이기주
저는 창비의 북클럽 ‘클럽창비’ 구독자입니다.
지난 가을에 선정된 책으로
이기주 선생님의 ‘인문학 산책’을 읽었는데요,
역시 명필이십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글귀가 바로
위에 써둔 문장입니다.
사회초년생&삶의 굴곡…이라 여겼던 여러상황들.
혹자는 ‘지팔지꼰’ 이라는 말로
‘지 팔자 지가 꼰거다’ 라고 할 수 있겠다만,
아직 어디로 튈지 모르는게 인생 아닙니까.
‘스스로 일으킨 물결=내 선택’에
저 스스로 힘을 주고, 또 응원하는 하루를 보내면서
저만의 인생으로 나아가는게 제 삶의 해답 아닐까요.
모쪼록 과거의 제 선택들이 모여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또 지금도 하나하나 나아가고 있는 제 발걸음이 제 스스로는 퍽 마음에 듭니다.
‘나만의 답을 구하기 위해
시간의 흐름을 견디고
세상을 헤맬 것이다.
시끄럽고 번잡한 것에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일으킨 삶의 물결에 올라탄다면,
언젠가 그 답에 다가설 수 있을거라고.’
-이기주의 <인문학 산책>, ‘능동’ 에서-
명필 이기주 선생님도
글 하나를 쓰기위해 수십번 수백번을 고민하고,
스스로에게 채찍과 당근을 주며 썼다 지웠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겠답니다.
저라고 별거 있나요,
제 인생의 선택을 믿어주고 채찍과 당근을 주며
하루에도 몇번의 고민이 들더라도
계속 나아가는 것이 결국 제 길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