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orescience Jul 28. 2024

무계획의 여행

렌트카 참패..

아..숙소를 생각하지도 않고 멋대로 잡고

랜트카도 무계획으로 잡으니

문제가 생겼다.


랜트카반납일정과 항공권시간이 일치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항공권을 다시 취소하고 새로 발권하고

눈물을 머금고 랜트카도 새로 예약했다..


숙소만 좋지..

아..역시 무계획은 고행이다.


새벽6시에 일어나

조식부터 먹고 발길 따라 간곳은 성산포여객터미널

우도행이다…

혼자떠나는 여행인지라 내맘대로이다..

그게 제일좋다.


태연의 제주도의 푸른밤을 틀고 도로를 밟으니

기분이 좋다.

어제 돈을 너무 많이 쓴 관계로 오늘은 최소한으로..

여객선커미널에서 승하저 왕복 티켓을 끊고

야무지게 멀미약도 먹고 1분 남짓 남은 배를

타고 출발한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혼자 있다보니 옆에 중국인 여자분들께서

중국어로 뭐라고 물어본다.


어..음..

제스쳐로 멍하니 있다 순간

take a picture?

라고 물어봤다.

yes!


이왕지사 이래된거 혼자온 외국인인것처럼

제주귤모자까지 쓰고 스쿠터를 몰고

우도를 달린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