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적인 것의 장단점
어제 밤 12시넘어 룸체인지를 하고 나니
쓰러졌다.
한라산을 관통해서 오다보니
공포의 비+안개를 뚫고 2시간 걸쳐 운전 하다보니
녹초가 되었다.
제일 중요한것은 이불이 없는 덕분에
난 더블트윈룸 오션뷰로 옮겨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
즉흥적인 여행의 장점이다.
대신 엄청난 고행을 감수해야한다.
오늘은 이틀째…
조식포함코스를 예약해서
새벽6시에 기상해 제일먼저 조식을 먹었다.
진심 먹는것에는 일등이닷!!
8시부터는 사람이 많을 거라
제일먼저 3번이나 먹고 룸으로 다시 들어갔다.
그러고 배부르니 잠이온다
무계획인지라 일단 잠을 잤다.
일어나니 오후 4시다..
어제의 운전이 너무나도 힘들었나보다.
처음에는 계속 잠만 잘려다 아쉬워
이중섭거리를 렌트카로 향해갔다.
아..너무 이쁜 소품샵들에 눈이 뒤집어졌다!!!
결국 여기서 라마인형부터 가방, 딸들 선물,두부 선물,학원학생들 선물을 쓸어버렸다.
모자만 쓰고 마스크를 끼고 다니고 선물 가방을 들고다니니 다들 놀래본다.
사장님이 너무 많이 사니 선물도 주신다.
너무 좋은건 둘째가 원한 선물이다.
저 썬구리 라마에 꽂혀서 현금가로 4만원을 주고 사버렸다.
두부 장난감 삑삑이는 오천원이고….
역시 손이 너무 커서 탈이다.
내일부터는 돈을 쓰지 말아야 될터인디..
사장님께 로컬 맛집 추천을 해달라했다.
그렇게 쭉쭉 올라가니 시장을 가기전에 내눈에
뜨인 집..
난 미역국을 너무 좋아한다
성게 미역국
사실 소고기 미역국만 좋아하지 성게 미역국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들어가보았는데
멸치조림이 맛이있고 성게 미역국도 맛이있었다.
참 즉흥적으로 눈에 띄는데 들어가서
고르고 먹고 하는데
선택은 잘하는것 같다.
그렇게 커피까지 야무지게 사먹고
호텔을 들어오자마자
오늘 쇼핑한것을 보니 뿌듯..
낼은 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