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우면 된다
우도를 탈출했다.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땀범벅에 우도를 나와서는 감귤 모자를 벗었다.
렌트카로 이동하니 더이상 외국인인 척 할
필요가 없다.
차에 오니 너무 더워 에어컨을 틀고
멍~하니 있을때가 아니다!!!
왜냐하면 주 차 요 금!!
얼른 나와서 밖에다 잠시 차를 주차하고
머릿속에 떠오른 오설록 세글자!!
제주도는 사실 너무 많이 와서
웬만한데는 다 들렸다.
그래서 이나이에 체험위주보다는
관광위주로 할려했는데,,,
우도 삼륜 전기차를 타는 바람에
온몸이 다 익고 (썬크림도 안바름)
지쳐서 성산일출봉은 패쓰~~
거기갔다가는 타죽을 것 같애서
실내로 정했다.
그렇게 운전을 1시간 40분 정도 하고 도착!!!
아.. 이 시장통 분위기에 충격!!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다행히 무료 시음코너가 있어
그것만 계속 홀짝 마시다가
구운 녹차가 너무 맛있어서 결국 겟하고
딸들 선물로 녹차와플을 샀다.
사람이 많은 공간이라 앉지도 못하고
시끄러워 차먹을 분위기도 아니기에
바로 패쓰~~
구운 녹차가 맛있었다는 것은 좋았다.
그렇게 하고 호텔근처 이마트를 찾았다.
내일 드디어 대망의 등반이 남았다!!!
오늘 그냥 생각없이 예약을 잡았는데
가능할까 싶다…
몇번을 하려다 못한거
이번에는 근처라도 가보리다… 하고
핸드폰으로 탐방예약을 마치고 나니
아.. 긴팔이 없다!!!!
그래서 급 마트 들려 등산바지를 하나 샀다.
내일은 더 대책없다…
과연 순탄할지,,,,,
못먹어도 go!!
걱정이 스물스물;;;
에잇 모르겠다.
대책없는 F의 무계획 무대포 단무지 여행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