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유를 묻다
내 글을 보면 아마 내 친구 A는 그럴 것이다.
“넌 또 그래. 대책없이.. 난 모르겠다”
A와 나는 아주 반대의 극이다.
사실 A말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A인생에서 적용할 법이다.
내 인생에는 적용이 안된다.
다른이들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돈을 쓴다면
난 나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다.
난 술,담배,사람관계를 하지 않는다.
일만 하고 산다.
사람관계는 어차피 돈이다.
가족 아니고서야 모두 돈으로 엮여진
이해관계집단일 뿐이다.
아무리 소울메이트라도 어차피 돈관계에서는
무의미하다.
그걸 깨닫고 나서부터는
사람관계에서 염증을 느꼈다.
나를 위해주는 척 걱정해주는 척 하는
부류의 인간들이 지겹다.
그래서 나는 현실주의자로써
현실의 나에게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오롯이 투자하기로 했다.
본인들 인생도 그닥 좋아보이지도 않으면서
자기가 더 낫다고 착각하며
훈수질하는 것을 보면서
속으로 그냥 웃긴다는 생각밖에 없다.
야놀자에서 추석연휴동안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
아이들과 어렸을때 남해 여행이 생각이 나
남해로 결정을 했다.
사실 연휴다보니 방값이 2배 넘는다.
누군가에게는 이 가격이 크고 누군가에게는 작다고 느껴질 것이다.
나는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락 그리 아깝지가 않다.
내일이라도 나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오늘 저녁이 나왔다.
막내딸과 단둘이 먹는 샤브샤브이다.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먹는 저녁은
정말 처음이다.
그래 뭘그리 바둥거리며 살았을까?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을때의 결과는 사실상 참담했다.
앞으로는 그렇게 살지 않을것이다.
내일 죽더라도 나는 오늘 하고 싶은것을 다하고
죽을 것이다.
다음주는 드디어 내가 원하는 버킷리스트 두번째를 실행한다…
그건 바로 코성형..
내콧대가 너무 낮아 어렸을때부터 콤플렉스였는데
늘 복코라고 할머니 닮은 거라고 부모님이 성형을 반대하셔서 못했는데..(사실 뭔 재물운..이건 미신이다..돈은 들어왔다가도 나간다..)
이번에는 성형외과에 예약을 다음주에 했다.
의사선생님 왈
자연스럽게 합시다.
눈이 너무 커서 개구리소년 아로미 눈같은데..
코는 낮아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큰 마음을 먹었다.
내친구 손여사가 같이 가주기로 했다.
3시간 정도 걸린단다.
“너가 하고 싶으면 해”
가족들과 손여사는 지지를 해주었다.
의사선생님이 한말씀하신다
그다음주는 큰딸 유학준비로 출국을 한다
설령 후회해도 상관없다.
내가 원하는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