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orescience Sep 15. 2024

돈 신경쓰지말고 료칸에서 호사누리기

추석 전야제

인생을 살아보니 별거 없다.

매일을 치열하게 살다 끈을 놓아버리니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삶의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아무리 찾아도 없는 삶의 이유.

그래서 등산부터 고양이 까지

미치도록 무엇인가에 몰두하고 있다.


고양이 수명이 10년정도 이니

최소 10년은  버티게 ..

그리고 책임감이 눈꼽만큼이라도 있게 살아보려

매일을 몰두한다.

그래서 생각해내었다.

죽기전에 남 눈치 보지말고 하고 싶은거 다하고 죽자!!


때마침 추석연휴이다.

원래는 해외로 나가려했으나

여권갱신을 하면서 시청에 안찾아가서

결국 아쉽게 패쓰하고

이돈으로 차라리 연휴내내 남해를 가서

호캉스를 누리기로 했다.


이번 여행은 막내와 같이왔다.

목적지는

토모노야 시그니쳐 료칸 남해

연휴라 숙소비가 어마무시하다.

이돈이면 해외나가고도 남을 돈이다.


우리는 연휴 내내 묵을. 예정이라 동남아여행경비보다  배배배로 비싼 값으로 왔다.

역시 국내가 더 비싸다.

조식,석식까지 룸으로 배달해주는 곳이기에

여기로 택했다.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다.

오로지 숨만 쉬고 먹고 자고 하기이다.


첫째 둘째는 아빠랑 놀러가고

나랑 막내는 호캉스놀이다.

사실 이전같으면 이돈으로 여행을 안가고

벌벌 떨었을 것이다.


어차피 여행갈것 제대로 즐겨보고 죽자는

하루살이 인생으로 바뀌어서 아낌없이 투자하고

놀다올 예정이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4시간을 달려왔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하고 싶은것을 하나씩 다하고 죽을 예정이다.

첫번째 하고싶은것.

연휴에 돈 신경쓰지 말고 료칸에서 호사누리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