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는 하얗다.
여름이 지나갔다. 날씨가 쌀쌀해져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무더운 여름 우리가 많이 찾는 곳중 하나는 계곡이다.
더운 열기를 식혀 줄 시원한 물이 있는 계곡이다.
계곡에 가면 시원한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만 바라봐도 더위가 가신다.
그렇다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관찰해보자.
투명하지 않고 하얗게 보인다.
이에 반해 고여있는 물은 투명하게 우리의 모습이 비추어진다.
Q.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빛의 반사를 알아보기로 하자.
빛의 반사란?
직직하는 빛이 거울이나 물체에 닿으면 진행방향이 바뀌는 현상을 의미한다.
빛이 반사할 때 입사각과 반사각의 크기는 항상 같다.
매끄러운 표면에서 반사가 일어나면 물체의 상이 비친다.
고인물이 투명하게 보이고 폭포수가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물이 떨어지면서 방울이
작게 쪼개지고 공기가 많이 포함이 되어서 공기와 물 사이의 수많은 둥근 표면에 난반사가
일어나기 때문인것이다.
난반사란, 물체의 울퉁불퉁한 표면에 입사한 빛이 여러방향으로 산란해 흩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