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에도 과학이 담겨져 있다.
주말에 큰딸과 함께 회전초밥집을 방문했다.
둘 다 초밥를 너무 좋아해서 이날 먹은 양만
어마어마 했다.
둘 다 좋아하는 초밥은 연어 초밥이다.
그렇게 먹고 나서 계산을 하려니 둘이서 20접시를 먹었다.
생선으로 만든 초밥이 왜 이렇게 맛이 있을까?
Q.생선초밥의 숨겨진 과학원리는 무엇일까?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열”에 대해 알아야 한다.
열은 온도가 높은 물체에서 낮은 물체로 이동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열을 얻으면 입자의 운동은 활발해지고,열을 잃으면 입자의 운동이 둔해지는 것이다.
열량은 이동한 열의 양을 의미하는데 단위는
cal(칼로리),kcal(킬로칼로리)를 쓴다.
온도가 다른 두 물체가 접촉을 하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두물체의 온도가 같아진 상태를
열평행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열평행과 초밥이랑 무슨 관계가 있을까?
A.초밥의 아랫부분인 밥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해야 맛이 있다. 손으로 잡아서 손과 열평형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
이에 반해 생선은 체온보다 낮아야 신선하고 맛이 있기 때문에 손에서 생선으로 이동하는 열을 최소화해야한다. 그래서 생선을 빠르게 초밥 위에 올려 두어야 한다.
이렇게 초밥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먹으니
더 맛있다.
그렇게 우리는 알차게 20접시를 싹 비우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