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풍경
이 그림에서
당신을 빼낸다면
그것이 내 최악의 인생입니다.
-나태주 <풍경> 전문-
오늘 우편함을 보았는데 큰 딸에게서 편지가 한통이 와있었다.
외고를 다니다 보니 2주에 한 번씩 나오는데 학교에서 편지가 온 것이다.
편지를 뜯어서 본 첫 문장이었다.
큰딸은 크게 표현을 안 한다.
편지에는
"엄마는 제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하신 존재라는 생각이 들어 이 시를 적게 되었어요"
라고 적혀있다.
순간 가슴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오고 있었다.
나에게는 세 딸들이 있다.
세 딸들은 코어 사이언스의 든든한 배경이고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이자 이유이다.
왜 그렇게 치열하게 열심히 사냐고 주위에서 다들 묻는다.
그 이유는 하나다.
나의 세 딸들이 있어서이다.
나는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내가 교육사업을 하면서 모범을 보이려 하는 이유도 세 딸들 때문이다.
부모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
오늘 편지 한 통으로 피곤한 하루를 따뜻하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