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늦게 수업을 마치고
집에오니 피곤하다.
역시나 반기는건 수박이뿐.
저녁을 아이들과 먹고나서
맥주1캔을 들고
TV를 켜니 도시어부4가 나온다.
경주편인데 삼치가 계속 안나오니
나오는 자막..
인생사 낚시 같은 법..
조류가 너무세니 물고기가 안잡혀
답답한 상황.
그때 사무장이 삼치를 슬로우릴링해서 잡았다.
이바다에 삼치가 있다!
결국 누구라도 삼치를 잡으면 된다.
숨막히는 그때
이수근이 12시간만에 삼치를 잡았다.
이걸보니 인생사가 낚시같다는말이 와닿는다.
지금 내인생도 삼치를 기다리듯
피가 마르고 애가탄다.
TV예능처럼 드라마틱하게
반전이 있으면 좋으련만..
이제는 그 반전을 기대하기보다는
고요한 바다에 있고싶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이태곤님이
나와서 재미있었지만
예능프로에서 인생을 배운다.
하루하루 지치는 요즘.
맥주1캔과 도시어부4로 힘듦을 달랜다.
그옆에는 수박이가 잠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