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나는 당신의 친구이자
연인이고 싶습니다
by
카노푸스
Jun 3. 2024
아래로
말없이도 편안히
통하는 당신과 나.
나는 당신의
단 하나 진실한 우정이고
아름다운 사랑이고 싶습니다.
어두운 밤하늘 위의 반짝이는 별처럼
당신은 내 마음을 편안히
인도했으며
내가 고독의 길로
외로움에 젖어 있을 때
당신의 손이 나를
기쁨으로 이끌었습니다.
나의 아픈 손이 그 아림
고통으로 얼굴 찡그릴 때
당신의 미소와 함께
그 따스한 손을 내밀어
고통을 잊게 해 주었으며
그 무엇으로도 위로받을 수 없는
나의 울음을 "힘내"라는 말로
멈추게 해 주었습니다.
당신은 꾸밈없는 미소로
더 나은 내일을 보게 하는
혜안을 나에게 주었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나는
당신이 아무도 없다고 느낄 때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당신을 인도하는
더 환하고 빛나는 별이 될 것이며
당신이 눈물로
슬픔을 대신할 때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며
당신을 포근히 안아주는
그런 든든함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삶 여정 속에
당신을 향한 나의 기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늘 마음을 다한 기도로
당신을 위할 것입니다.
한라산 철쭉
기약 없는 먼 훗날이 될지라도
"당신과 함께"라는 이유가
나에게 새로운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그대여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당신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며
나는 아무런 바램 없이
당신의 행복만을 위하는
그런 당신의 친구이자
연인이 되고 싶습니다.
한라산 철쭉
한라산 구상 나무들
한라산 남벽에서 본 백록담
keyword
친구
연인
사랑
21
댓글
5
댓글
5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카노푸스
탐라에 거주하는 지구별 여행자. 영혼의 취미 바다 낚시와 힐링을 주는 탐라의 사계,사색으로 제주를 못 떠나고 있다.
구독자
42
구독
작가의 이전글
탐라의 귀리(제주 바다낚시 조행기)
제주 그대로가 아름다워.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