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숨소리를 줄이며 귀를 활짝 열고)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불안과 짜증이 섞인 느낌으로)
설마...아니겠지? 아닐 거야...
그럴 리가 없어.
오늘 문 열어 놓은 적 없는데...
졸음은 쏟아지는데...
아~~ 불안해.
그러면 안 되는데,
에이~내가 잘 못 들었을 거야.
아~~ 그래도 신경 쓰인다.
적‐----------------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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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엥~~~~~~~~~
불 켜봐!
모기다!
(허둥지둥 파리채를 집어 들며)
오늘도 꿀잠 자긴 글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