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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홀딱 속앗수다

by 안나

바다인줄 알고 몸 담그려하니

세숫대야에 바닷물 비스무레하게 담아왔더라니


발을 담그고 발장구를 칠 수도 없고
코를 박고 잠수를 할 수도 없으니
된통 당한 것 같더라


바달 바라보고 앉아 세숫대야에 발만 담궈바야 소금물에 발만 쪼글쪼글해지더라니


얼른 발삐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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