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일상 대여 17화

올여름 버킷리스트 제주도 요트투어

제주도 요트 투어

by 푸른 노을


지난 주말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제주도는 태풍 피해가 없었다고 하네요.


샘플인생 (화장 품 샘플만 쓴다는 ), 중고 인생(아이들이 안 쓰는 중고만 재 사용하는), 대타 인생(집안 대소사에는 무조건 대타로 불려 나간다는 ) 6인방이 모처럼 제주도 여행을 갔습니다.


6인방 중에 제주도민이 있어서(최근에 오피스텔을 얻어 제주도로 옮김) 도두항 주변을 샅샅이 훑어보고 왔지요. 매번 관광객으로 왔다가


육지로 나오는 며칠의 여행일과와는 다르게 제주도민 1인 덕분에


알찬 여행이 되었답니다.


도두항에서 우연히 정박해 있는 요트를 보다가 우리는 요트 타보기 체험을 해 보자고 했습니다.


그보다 앞서 저런 요트를 소유한 사람은 누굴까라며 서로 요트 한 척을 구매해 보자라며


농담을 했지요.


바다사진.jpg



다른 배 사진 4.jpg


1만 원, 2만 원 하는 체험비도 있다고 하는데 이미 예약이 다 차 있다고 해서


우리는 인터넷 검색으로 때마침 블루원 요트투어를 찾았습니다.


오후 4시 투어가 몇자리 남아 있어서 서둘러 예약했습니다. 50분 체험에 44,000원이라고 하더군요.


시간에 맞춰 요트장을 찾았더니


대기실이 시원해서 잠시나마 더위를 시킬 수 있었답니다.


탑승 20분 전에는 와야 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서둘러 갔더니


여유가 좀 있었네요. 찰칵 사진도 찍고.


연예인들이 다녀간 사인들이 사무실벽에 가지련히 전시되어 있더군요.


육지사진5.jpg


드디어 출항~


아주 핸섬한 젊은 선장이 요트를 몰았습니다. 요트 모는 선장이 그렇게 젊은 분일줄은 진짜 몰랐어요. 우리 일행 5명(지인 1명은 일본 선상 여행 트라우마가 가시지 않아 요트 타기를 힘들어 함), 그리고


20~30대 젊은 남자 두분( 예술가처럼 보였는데 직업을 물어보지는 않았음),


선장의 여자 친구처럼 보이는


여자분 한 분 총 8명이 출항했습니다.


요트는 작은 배, 큰 배 등 여러 종류의 배가 있었는데 우리가 탄 요트는 중간 사이즈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누워있는 사진.jpg


날씨 좋고,


전망 좋고,


하늘 맑고,


바다 잔잔하고 정말 영화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요트 사진 2.jpg

한 30분 정도 지나자 일행 중의 한분이 배 멀미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멀미를 하지 않아


핸들을 잡아보는 요트 운전 체험,


바다에 발을 담그는 발 담그기 체험등


(이건 안 해보면 큰 일 남. 꼭 해 볼 것을 강추. 바닷물이 발을 살짝 간지럼 태우며 어루만져 주는 느낌. 지인 1인은 이 체험을 무척 좋아함. 젊은 남자분들이 부끄러운지 안 하려고 하는 거 억지로 부추겼더니 엄청 좋아했음.)


뱃머리 인생샷도 찍고 즐겁게 바다를 누볐지요.


선장님은 가수 이찬원노래를 틀어 주었는데


아마도 우리 중에 <찬스> 팬이 잇음을 알고 계셨던 듯싶어요.


(대기실에서 이찬원을 닮은 직원이 있었는데 그분은 평상시 이찬원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해요.)

다른배 좋음.jpg


역시 젊은 사람들은 사진의 구도도 다르고 포인트를 잘 찾더라고요.


우리도 따라서 이리저리 사진으로 남겼지만


예쁜 인생샷이 잘 나오진 않더군요.


그래도 올여름 버킷리스트 하나 완수한 느낌~



요트체험 안 해보셨다면 강추합니다.


유람선 체험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유람선보다는 요트가 바다 가까이 접해 있어서


느낌이 살아있어요.


진짜 좋아요. 저뿐만 아니라 일행들도 다 좋다고 하셨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치 배우가 된 듯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미션 클리어~.

뱃머리 사진 좋음.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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