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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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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inon Jun 16. 2021

아픈 하루 끝 꿈에 피어나라

빗물에 부서진 햇빛

일곱 조각 찬란하듯


산산조각 깨진 자리에서

피어나는 다시 아름다움


오늘 아팠을 네 눈물

마른 베갯잇 끝 살짝


토닥토닥 무지개가

어루만져 내려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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