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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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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inon Jun 20. 2021

낮은 <꿈> 자리표

내 꿈은 나중에 싹트게 하소서.


지상에 가득한 간절한 소망들,

기도의 새벽이 흘리는 뜨거운 눈물

먼저 닦아 주세요.


꿈 없는 잠은 그저 편안함이고

못 이루는 꿈, 저 홀로 행복할 수 있어도


잠 못 이루는 근심의 끝이 부르짖는

처절한 몸부림의 호소,

더는 아프면 안 되니까요.


세상 모든 상처가 다 씻기고 난

그다음 날에


내 꿈은 맨 나중에 싹트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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