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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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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inon Jun 25. 2021

고개 든 산과 물

산과 물

마음 모여

빚어낸 향기

깨끗하게 맺혀


바람의 노래 사이로

여기 고개 들다.

산.수.국. (山.水.菊.)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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