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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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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inon Aug 06. 2021

부디

작은 내 방

창가 꽃향기

퍼지는 끝 거기에

네가 있기를


꽃향기  피아노

건반에 떨구는 눈물이 노래하는 선율

혹시 들리는 끝 거기에서

너, 한 번만 뒤돌아 보기를


멈춘 발걸음 다시 떼려 할 때

부디

우리의 추억

영원의 그릇에 담아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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