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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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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inon Aug 06. 2021

굿나잇

밤, 까만 보자기

오늘 네가 겪으며 끝내 이겨낸

피곤과 아픔 모두 감싸 묶어

다시 오지 않을 어제로 묻어 버리는 망각


밤, 까만 도화지

내일 네게 다가올 아침 햇살에

기운과 기쁨 함께 솟아 힘찬

다시 빛날 멋진 무지개 하늘 수놓을 약속


이 밤, 아늑한 망각과 약속

너의 몸을 달래고

너의 맘을 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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