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몽당연필

바람이 흘린 눈물 4

by rainon 김승진

지금 너 흘려야 하는 것들 다

멎는 날 그 아침에


처마 끝 남은 자투리까지

말라 흩어지고 나면,


경쾌한 웃음 갈아 입고

먹구름 틈새 비집고 헤칠


해 맑히는 춤에 깨어나

영롱하게 찾아올


눈 부서져도 좋으니, 세상 제일 예쁜 빛.

나는 기도하며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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