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우러러
창공 향해 한껏 펼치는
욕망들
치솟으려 앞다툴 때
그런 세상의 뒤안길에
너 있어서
다행이다, 참
햇빛도 모르는 낮은 자리
기어야 하는 운명 짊어진
이름 없는 풀벌레들 향하여
다정하게 고개 숙여 피어난
따듯한 마음씨
세상이 다 그렇지만은 않아서
작가 / 등단 시인 / 글쓰기 강사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