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있어야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
이름 없어도
예쁘기만 한 너는,
이름이 아닌
네가 빛나는 너
흔드는 바람 이기고
기지개 켜는 이 땅 위에
누구도 모를 이름 감추고
아무도 모를 침묵으로 하늘 마시는
들꽃
너, 있어
세상은 찬란하니
햇살이 너의 이름을 기억한다
작가 / 등단 시인 / 글쓰기 강사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