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환자들이 모인 오픈 카톡방.
4기 환자분들이 가장 밝고 긍정적이다. (1기인 나는 병의 위중함으로는 명함도 못 내민다.)
사실상 의학적인 가망과 기대가 거의 남지 않은 이들이, 농담과 격려를 서로 나누며, 지금 이 순간을 감사히 그리고 기쁘게 누리고 있다. 불평하거나 절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부끄러웠다.
작가 / 등단 시인 / 글쓰기 강사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