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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rainon
Jun 04. 2021
6월 아침의 두릅이 건네는 말
저를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같은 한 뿌리에서 솟구친 줄기
타고
돋아난
다섯 개 초록빛을 알아채셨겠죠.
아! 하나가 아직은 잘 안보이죠?
아마 이 비 그치면
맨 나중 치솟은 순이 어린잎을 펼치겠네요.
당신도 그래요.
멈춰
있지 않아요.
계속
샘솟고
있어요.
제일
짙은 어제의 초록이 그대를 지탱하는 동안에
또 이렇게 오늘의 녹색이 커가면서 지켜줄
연둣빛 새순은 새로이 태어날
그대의 내일입니다.
나날이
싹트고 자라서
진해지는
향기로
시간 위를 산책하는
이
다섯 색깔 녹색이 바로
당신입니다.
오늘도
아름답게
!
극복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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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on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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