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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rainon
Jun 04. 2021
잊혀진 계절
그가
담긴
마음
느리게
걷던 늦가을
새벽, 은행잎이 그린 그리움 앞에
멎은 건
발걸음만 아닌
저린 가슴,
나직이 터진
입김에 떨린 찬 허공에
되뇐
그 이름
끝내
잊혀지려다 잊혀지지 못한
어느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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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추억
감성에세이
rainon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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