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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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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inon Jun 10. 2021

석양 앞에 선 구슬(玉)

딱딱하고 차가운 겉이

전부인 줄 생각했지.


어둠 탓이었지.


빛이 내리고서야

눈이 열리고서야


비로소  됐지.


부드럽고 따스한

품에 안긴 노을. 이제


이 가슴 열어 환한 미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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