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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rainon
Jun 10. 2021
바람이 흘린 눈물 8
머뭇거리다,
투두둑거리다,
다시 머뭇거리다.
늦은 오후 내리다 말다 비.
오늘 바람이 흘린
눈물
.
발목 잡은 건
앙다물고
꾸역꾸역
안으로 삼킨
사무친
서러움인가.
땅 위 어떤
초저녁 잠
깨울까 조심스러운
슬퍼도
참
고
운 마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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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저녁
감성에세이
rainon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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