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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rainon
Jun 11. 2021
다리를 기다리는 다리
돌 징검다리 건너며
한 뼘
앞
마주 보며
너와 나, 우리가
닿을 수는 없음이
숙명
이어서,
그래서,
너와 나
이
어
서
오후
햇살에
젖은
두
애틋함
만나게
해
줄
왼발
그리고
오른발
언제 올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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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만남
감성에세이
rainon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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