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몽당연필

다리를 기다리는 다리

돌 징검다리 건너며

by rainon 김승진

한 뼘 앞 마주 보며

너와 나, 우리가

닿을 수는 없음이 숙명

이어서, 그래서, 너와 나

오후 햇살에 젖은

두 애틋함 만나게

왼발 그리고 오른발

언제 올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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