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취미생활? 너무 벅찬데요.

게으른 인간의 직장생활 2

by 모구리

눈이 빙글빙글 돌아갔던 4년간의 스파르타 직장생활,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선배와 동료들은 퇴근 후에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중국어공부, 기타 레슨, 요가학원, 조깅...


퇴근하면 곧장 집에 가는 게 아니고 다른 곳에 간다는 1차 충격.

어학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며 자신을 위해 한걸음 더 움직인다는 2차 충격.


나도 일에 적응 좀 됐겠다 퇴근 후 무언가 해보기로 했다. 취미활동은 무리고 일명 케어활동.

물론 내가 움직이는 게 아니고 선생님들이 움직이고 나는 누워있는 곳.


1. 미뤄뒀던 치과진료. 일주일에 한두 번씩 두 달간의 여정 ---> 결과 몸살


2. 보너스 입금과 동시에 난생처음 피부과케어 3개월권 일주일에 한 번 ---> 결과 몸살


치아와 피부의 상태는 좋아졌지만 케어 끝물 즈음 몸살에 걸려 고생했다.

운동도 아닌데 퇴근 후에 다른 걸 하면 몸에 무리가 왔다.


게으른 인간은 결국 필요한 볼일이 생기면 평소처럼 휴가나 주말에 하기로 마음먹었다.


퇴근 후 곧장 집으로 가는 게 제일 좋았다. 안 그러면 병나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