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떨어졌구나 싶었는데....
화룡점정 ..
거꾸로 내리꽂히는 비수로.....
그래도 믿었던 이...에게 '넌 안되'란 낙인을 선고 받았을때!
2년 동안 잘 모르던 업무 파트로 와서 고군분투, 허둥지둥 업무를 했다. 업무내용 파악의 디테일이 부족했음을 절절히 느끼며 채우려 노력했는데.. 나의 그 부족함에만 너무 집중했었구나 싶다.
그걸 채우기보다 '사람관리'못 한게 뼈저리게 후회됬다.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의 그 냉랭함이 서글프게 느껴졌다.
나 혼자 외톨이였구나. 마지막 순간까지의 그 차디찬 외면을...
내가 그랬던걸까?
그들에게?
그들을 원망하지 않고 나의 잘못을 찾고 있는 이 찌질함.
멍청하다 싶은데 왜 난 그렇게 내 탓을 하는건지.
다른동기 하나는 펑펑을 울었단다. 참 열성적으로 옆에서봐도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였는데 그도 저 멀리 지방으로 가게됨에
승진은 물 건너 갔고 너무 서럽다 고 토로했다.
난,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허탈했다.
왜 죄 짓고 쫓겨 가는 죄인의 기분을 느껴야하는건지..
나도 열심히 뺀돌거리지 않고 일했는데 나만 외톨이 되야하는건지..
하...
복잡한 심정이다. 급격한 우울감이 밀려오다,
호기롭게 까짓꺼 하는 마음도 생기다가..
텅 빈거 같기도 하고~
이만한게 어디야 싶기도 하고....
내가 그렇지 모.......하며 눈물이 치밀어 오르고.....
휴...
일단 단순하게...
끝은 또 다른 시작~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