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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하는 지니 Mar 01. 2023

삶의 중간에서...

일상

어느 책에서 보았다.


"금융인들은 (은행원, 증권맨 , 보험맨, 자산관리사...)들은계획은 잘 세울 줄 알지만,

돈을 벌거나, 불리는데 월하지는 않다!"


금융맨 20여년차...뼈저리게 위 말에 대해 공감한다.

벌써 회사에서는 고참 축에 끼는 나이...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나보다 어린 직원이 먼저 승진하는...

그  쓴 맛을 알아버린 그냥 그런 평범한 회사원 1인....

이제 회사에 있었던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인지라... 요근래 부쩍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회사와 개인의 삶을 확연히 구분해 내는 중이다. 요새 90년생들은 이해 못할 수 있는 '조직에 충성'이라는 잠재의식에 박혀있는 올가미를 벗어내는 시기!

물론 조직에서의 모습과 가족에서의 나의 삶의 태도, 추구하는 미래생활에 대한 모습 똘똘하게 구분지어서 행동하리라. (그만큼 사회 생활에 대한, 그 나이값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유지한다는 얘기)


부동산 건물 보러다니며 공부하는 일상이 계속이다. 40대에는 부동산에 대해 눈길이 간다하더니 딱 그렇다! 아울러 배우자의 제2의 인생 준비에도 힘껏 응원하며 대화하고 소통하려한다. 이상하게도 대화만하면 말다투는 경우가 많은데 그부분에 대해서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관심사를 조직이 아닌 나 개인으로 눈돌리는것이....

이 당연한 사실이... 남들은 다 그랬을텐데

이제서야 그러함에

그, 멍청하고 어리석음에 안타깝다.

아울러 조직의 생리가 그랬을텐데...

그걸 정말 모르지 않았음에도 눈감고 귀닫고 있었던

게으름에 한탄스럽다.


삶은 또 계속된다.

내 결정으로 또다른 방향으로의 가지가 생겨나겠지 싶다.

그 길은 진짜 내가 원하는 길이길 바라며....


뭘 원하는지 부터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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